롯데 마운드 조원우 감독. 스포츠동아DB
사령탑이 꼽은 반등 키포인트는 결국 외국인 선발듀오 펠릭스 듀브론트와 브룩스 레일리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24일 사직 NC전에 앞서 “외국인 선발투수들이 마운드를 끌어주며 경기를 세팅해줘야 한다. 그러면 토종 선발들도 그 뒤를 잘 받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일리는 전날까지 19경기에서 111.2이닝을 던지며 6승8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 중이다. 팀의 에이스이지만 필승카드는 아니다. 특히 7월 4경기에서 2승을 수확했지만 평균자책점은 7.04로 나쁘다.
시즌 초 고전했던 듀브론트는 5~6월 5승무패 행진을 달렸지만 7월 들어 다시 5점대 평균자책점에 승리 없이 2패만 챙겼다. 이들이 경기를 세팅해주지 못하니 토종 선발진까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조원우 감독의 평가다.
사직 |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