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브리튼 영입 성공… 확실한 뒷문 보강

입력 2018-07-25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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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브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트레이드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왼손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31)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해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5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브리튼 영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확실한 뒷문 보강이다.

뉴욕 양키스는 브리튼을 받고, 볼티모어는 마이너리그 유망주 3명을 얻는다. 딜론 테이트, 조쉬 로저스, 코디 캐롤이 볼티모어로 향한다.

테이트는 1994년생의 오른손 투수. 이번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5승 2패와 평균자책점 3.38 등을 기록 중이다.

또한 로저스는 1994년생의 왼손 투수. 이번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6승 8패와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으로 캐롤은 트레이드 된 유망주 중 유일한 구원 투수. 마이너리그 111경기 중 단 6경기에만 선발 등판했다. 당장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도 된다는 평가.

메이저리그 8년차의 브리튼은 지난 2016년 평균자책점 0.54와 47세이브를 기록하며, 최고의 구원 투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해와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4일까지 시즌 16경기에서 15 2/3이닝을 던지며, 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하고 있다. 지난달 4실점과 2실점 경기를 한 차례씩 해 성적이 급등했으나, 최근에는 안정을 찾았다.

이제 뉴욕 양키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큰 구원 투수였던 브리튼 영입에 성공했다.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 브리튼 보다 나은 구원 투수는 나오지 않는다.

뉴욕 양키스는 아롤디스 채프먼, 델린 베탄시스, 데이빗 로버트슨, 채드 그린, 아담 웨렌 등의 불펜에 브리튼을 더했다.

전력 강화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이제 본격적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는 2009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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