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낚시 아니면 퍼즐?”…모바일게임 고르는 재미 가득

입력 2018-07-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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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를 맞아 퍼즐, 스포츠, 낚시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NHN픽셀큐브의 낚시게임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는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 맹활약 중인 래퍼 마이크로닷을 모델로 기용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NHN픽셀큐브

MMORPG 강세 속 신작 도전장
‘피쉬아일랜드’ ‘프렌즈젬’ 등 다양


모바일게임시장의 절대 강자는 역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RG)이다. 하지만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맞아 퍼즐부터 스포츠, 낚시까지 색다른 재미를 갖춘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들이 잇따라 출시해 그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넥슨은 26일 ‘피파온라인4M’을 출시한다. 모바일로 ‘월드투어’, ‘이적 시장’, ‘강화’ 등을 즐길 수 있는 정통 모바일 축구 게임이다. ‘피파온라인4’와 공유하는 구단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NHN픽셀큐브는 낚시게임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를 26일 출시한다. 매출 4위, 누적 다운로드 500만을 기록한 ‘피쉬아일랜드’와 ‘피쉬프렌즈’의 후속작이다. 리듬액션 방식을 통해 낚시를 하는 게임성은 유지하고 ‘캐릭터·정령 육성’, ‘물고기 수집 및 거래’ 등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낚시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 맹활약 중인 래퍼 마이크로닷을 모델로 기용했다.

프렌즈젬(위쪽)-라바 매치.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퍼즐 게임을 선보인다. 17일 루노소프트가 개발한 ‘프렌즈젬’을 정식 출시했다. 매치 3퍼즐 게임으로 플레이를 통해 게임 내 맵을 완성해 ‘프렌즈유적지’를 발굴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넵튠의 자회사 마그넷이 개발한 퍼즐게임 ‘프렌즈타워’의 사전 예약도 최근 시작했다. 타워를 쌓는 콘셉트의 캐주얼 링크 퍼즐 게임이다.

네오위즈도 다양한 모바일게임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라바 매치’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라바’의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퍼즐게임이다. 선을 두 번 이내로 꺾어 동일한 이미지의 카드 두 장을 맞춰 없애는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점프 아레나’도 11일 선보였다. 아케이드 점프 게임 ‘핑거 점프’의 후속작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과 실시간 매칭을 통해 쫓고 쫓기는 점프 대결을 즐길 수 있다. 초대 기능을 통해 친구와도 대전이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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