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동현, ‘꽃타곤’ 프러포즈 대성공…아내 송하율 눈물 펑펑

입력 2018-07-25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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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동현, ‘꽃타곤’ 프러포즈 대성공…아내 송하율 눈물 펑펑

‘살림남2’ 김동현이 아내 송하율에게 프러포즈했다.

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동현의 프러포즈가 공개됐다.

이날 김동현은 아내 몰래 후배들과 함께 꽃으로 꾸민 옥타곤 경기장을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프러포즈에 아내 송하율 씨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김동현은 노을의 ‘청혼’을 부르면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김동현은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만난 지 11년이 됐어. 심한 상처를 준 적도 있고 원수보다 더 심하게 대한 적도 있었지. 하지만 우리는 절대 헤어질 수 없는 끈으로 연결돼 있다고 생각해. 다른 평범한 커플들처럼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지만 나에게는 좋은 기억만 남아있어”라며 “남들보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선을 다하는 남편이 될게. 아이가 생긴다면 최고의 아빠가 될게. 사랑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동현은 아내에게 “이 옥타곤에서 우리 둘만의 경기를 합시다. 경기 시간은 100년”이라고 재치 있는 멘트로 감동을 안겼다.

송하율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빠의 후배들을 보면서 옛날 생각도 나더라. 편지를 읽으면서 떠는 오빠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 받았다. 오빠가 이런 것도 할 줄 아는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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