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유주 “예린과 찜닭 먹다 나눈 속 얘기에 눈물”

입력 2018-07-26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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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유주 “예린과 찜닭 먹다 나눈 속 얘기에 눈물”

‘아이돌라디오’에 걸그룹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엄지를 제외한 멤버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는 캠핑을 가는 복장으로 각각 목베개, 과자, 책, 셀카봉 등을 들고 차례차례 입장해 자기소개를 하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은광 진행자와 함께 수련회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은광은 베레모를 쓰고 수련원 교관 느낌을 냈고 제작진은 여자친구의 노래 ‘밤’에 귀신소리를 삽입하고 재생해 출연진들과 청취자들 모두를 두려움과 혼란에 빠지게 하기도 했다. 접기 게임을 하며 워밍업을 마친 서은광과 여자친구 일동은 수련회에서 흔히 있는 진실게임 시간을 가졌다.

담요를 하나씩 뒤집어쓰고, 촛불을 켜고, 스튜디오 조명을 낮춘 채 한껏 캠핑하는 날 밤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진실게임을 진행하자 동시 생중계 되는 브이 라이브(V-Live)를 시청하지 않고 라디오로 듣는 청취자들에게도 그 공간의 느낌이 전달됐다.

유주는 여자친구가 데뷔 무대를 하던 날 마주친 서은광이 연습생 시절 자신을 기억하고 알아봐줘 고마웠다는 이야기, 예린과 함께 찜닭을 먹다가 평소에 당연하게 여겨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하게 되어 함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풀어내 진실게임 시간을 뜻깊게 했다.

‘아이돌 라디오’는 보이는 라디오에서 확장된 형태의 플랫폼으로, 주중 모든 방송이 MBC의 오픈 스튜디오인 상암동 본사 1층 가든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동시에 네이버 브이 라이브(V-Live)를 통해 영상으로도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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