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희귀병도 함께” 신동욱, ♥한의사와 열애…응원 쇄도 (종합)

입력 2018-07-26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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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도 함께” 신동욱, ♥한의사와 열애…응원 쇄도

배우 신동욱에게 특별한 사랑이 찾아왔다. 자신의 팬이 연인이 된 것.

소속사 스노우볼 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동아닷컴에 “9살 연하의 한의사와 열애 중인 게 맞다. 다만,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신동욱과 팬으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 3월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고, 공개적인 데이트도 서슴지 않았다고. 또 한의사인 여자친구는 신동욱을 살뜰히 챙긴다는 전언이다.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이후 드라마 ‘소울메이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오! 필승 봉순영’,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0년 현역으로 입대해 훈련을 받던 중 희귀 난치병인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판정받고 의병 전역 후, 한동안 연기 활동도 중단해야 했다.


그런 그가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6년 자신이 쓴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출간하면서다. 또 JTBC ’말하는 대로‘에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다. 연기활동도 시작했다. 2017년 드라마 ‘파수꾼’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헀다. 이어 지난 5월 종영된 tvN ‘라이브’에 출연했다. 또 9월 말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실 신동욱은 여전히 CRPS와 싸우고 있다. ‘완치’라는 개념이 없는 병인 만큼 종종 찾아오는 통증은 그에게 말 못 할 고통을 안긴다고. 그럼에도 배우로서, 한 사람으로 그의 의지는 대단하다. 그 과정에는 오랜 팬이자, 여자친구가 함께하고 있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하면서 신동욱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신동욱의 특별한 열애 소식에 팬들과 대중도 응원하고 있다. 힘든 투병 생활을 견디고 배우로 복귀, 여기에 사랑까지 꽃 피운 신동욱. 관련 보도 댓글 게시판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신동욱의 열애를 응원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또 그의 배우로서의 행보도 응원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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