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 연애세포 자극하는 현실 짝사랑 표현 ‘공감대 자극’

입력 2018-07-27 08: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우주소녀 보나가 하석진에 대한 짝사랑을 순수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김지선, 연출 전우성, 임세준) 15, 16회에서 보나는 하우스헬퍼인 김지운(하석진 분)을 짝사랑하게 된 ‘임다영’으로 분했다.

이날 다영은 지운과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개인번호는 잘 주지 않는다던 지운의 번호를 알게 되었다. 이에 다영은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대문 뒤에 서 지운의 차가 떠날 때까지 그를 지켜보는 순수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다영은 방안으로 들어와 “김샘은 잘 들어갔으려나. 번호 받은 기념으로 문자나 보내볼까?”라며 연락을 망설였다. 또한 “그런데 하고 싶다. 그래도 까칠한게 김샘 매력이지”라고 말하며 미소 지어 보여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다영은 단짝친구인 윤상아(고원희 분)를 질투하기 시작했다. 그는 광고주 시사를 통과해 친구들과 식사를 하러 간 자리에서 상아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러던 중 다영은 카페 주인인 고태수(조희봉 분)에게 지운이 상아의 개인적인 부탁으로 외출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에 다영은 씁쓸하고,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집으로 돌아온 다영은 같이 있던 두 사람을 보자 “김샘 여기 계셨어요?”라고 말하며 속상한 듯 두 사람을 바라봤다. 방안으로 들어온 그는 “김샘, 진짜 상아 부탁이라면 뭐든 다 들어주는구나. 상아가 늘씬하고 이쁘긴 하지...재밌기도 하고... 나한텐 맨날 그렇게 까칠하면서. 나빠 김선생!”이라며 귀여운 질투를 표출하기도. 다영과 지운, 그리고 상아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보나는 하석진을 향해 마음을 키워나가는 다영을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 그는 연락을 할까 말까 망설이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모습에 질투를 느끼는 등 짝사랑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이에 앞으로 보나가 그려낼 다영이의 러브스토리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보나를 비롯해 하석진, 이지훈, 고원희, 전수진, 서은아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라이프 힐링'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