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한효주 “처음 맡아본 센 캐릭터…매 장면 힘들어”

입력 2018-07-27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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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한효주 “처음 맡아본 센 캐릭터…매 장면 힘들어”

MBC라디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 영화 ‘인랑’의 김지운 감독과 배우 한효주가 출연했다.

김지운 감독은 영화 ‘인랑’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해피엔딩이고, 희망찬 SF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영화를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면서 나아져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극중 강동원의 연기에 대해서는 “강동원이 입은 강화복이 38kg짜리인데, 그렇게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도 느낌이 다르다”며 “대역에게 액션을 맡겼다가 강동원만의 느낌이 살지 않아 강동원 씨가 같은 장면을 다시 찍기도 했다”고 말했다.

‘인랑’에서 주연을 맡은 한효주에 대해서는 “시트콤 논스톱5로 데뷔했을 때부터 눈여겨보던 배우였고 ‘감시자들’을 통해서 특히 인상 깊게 지켜봤다”며 “극을 끌고 가는 힘이 있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를 찍으며 특별히 힘든 장면이 있었냐는 질문에 한효주는 “처음 맡아보는 센 캐릭터라 사실 매 씬이 다 힘들었다”며, “한예리 씨와 처음 만나자 마자 감정적으로 격한 씬을 촬영해야 했던 게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인랑’을 넷플릭스로 재개봉할 예정이라 다시 편집할 계획이다. ‘인랑2’라고 봐도 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알렸다.

사진│MBC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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