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미인’ 이태선, 첫 등장부터 훈훈한 비주얼과 심쿵미소로 눈도장

입력 2018-07-29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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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미인’ 이태선, 첫 등장부터 훈훈한 비주얼과 심쿵미소로 눈도장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에 배우 이태선이 첫 등장부터 제대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내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웹툰을 원작으로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다.

이태선이 맡은 유진 역은 대형교회 목사 아들이지만 무신론자이며, 자유롭게 살고 싶어 교회를 물려받기를 거부하고 맥주집을 차린 엉뚱한 영혼의 소유자다.

지난 28일 방송된 ‘내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유진(이태선 분)은 응급실로 경석(차은우 분)을 불러내 천연덕스럽게 아픈 척을 하는가 하면, 자신의 재산을 보고 만난 여자친구에게 차여 상처받는가 했으나 금세 웃으며 농담을 건네는 모습까지 능글맞으면서도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 유진은 자신의 새로운 시작의 장소인 술집 ‘베를린’으로 경석(차은우 분)을 데려와 경석의 고민을 들어주며 진심으로 위로하고 걱정해주는 등 든든한 형이자 유일한 버팀목의 모습도 보여주어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처럼 극과 극의 매력을 가진 유진 역을 이태선은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잘 소화해낸 것은 물론 훈훈한 비주얼과 여심을 저격하는 상큼한 심쿵미소로 시청자들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특히, 유진은 원작에는 없던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동시에 낳았다. 그러나 이런 반응에 반증하듯 이태선은 자신만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안정적으로 캐릭터를 구축해내 첫 등장부터 호평을 받으며 합격점을 받았다. 이에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내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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