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레라 “프리시즌 리버풀 전 완패? 리그 개막전에 컨디션 맞춰야”

입력 2018-07-30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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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프리시즌 리버풀 전 완패에도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맨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 스타디움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프리시즌 경기서 리버풀에 1-4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에레라는 “이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지금 매번 거의 같은 선수들이 나서고 있다. 프리시즌이 아니라 마치 박싱데이 같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 경기하고 있고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리그 개막전인 레스터시티 전에 컨디션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이어 “물론 프리시즌이라도 패배는 좋지 않다. 언제나 최선을 다 한다. 어린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어리지만 최선을 다 했다. 우리와 밀란, 리버풀의 차이는 상대방은 적어도 16-17명의 1군 선수들이 있지만 우리는 아마도 겨우 1군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어린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한다. 그들은 최선을 다 했고, 계속 발전하고 있다. 미국에선 언제나 멋진 팬들을 만난다. 열정적이고, 우리를 보기 위해 오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팬들에게 우리의 모든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그 개막 이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한다. 그것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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