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2’ 커피소년=커피머신? 기계 말투 대폭소

입력 2018-07-30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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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2’ 커피소년=커피머신? 기계 말투 대폭소

커피소년이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31일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서는 ‘바보’를 주제로 600여 명의 청중이 이야기를 나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톡투유2’ 녹화에서 행복DJ로 동행한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이 뜻밖에 ‘커피머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MC가 커피소년에게 “여름철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나요”라고 묻자, 커피소년은 “제.주.도.의. 푸.른. 밤’이. 떠.오.르.네.요. 한.번. 불.러.봐.도. 될.까.요?”라며 놀랍도록 기계처럼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커피소년은 “준비한 곡을 소개하기 위해 멘트를 혼자서 되뇌며 연습했다”며 말투가 딱딱해진 이유를 알려줬다.


이에 김제동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급기야 커피소년에게 ‘김제동의 방송백서’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감미로운 목소리로 ‘제주도의 푸른 밤’을 부른 커피소년은 노래가 끝나자마자 준비한 ‘셀프 앙코르’를 시작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또다시 커피소년을 위한 ‘김제동의 방송백서’ 강연이 열렸다는 후문.

‘커피머신’ 캐릭터를 구축한 커피소년의 감미로운 공연은 31일 방송되는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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