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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1루수로 출장한 한화 정근우가 날렵한 움직임으로 더블 아웃을 잡아내며 7월 마지막 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지난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한화 정근우는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첫 1루 수비도 수준급으로 해내며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수임을 증명했다.

팀이 6점 차로 앞서 있던 8회말 주자 1루 상황에 들어선 조수행의 타구를 뛰어난 순발력으로 잡아낸 뒤 침착하게 2루로 송구하며 순식간에 2개의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 정근우는 한화의 2루 세대 교체를 위해 후배 강경학, 정은원에게 자리를 내주고 외야수와 1루수로 전향했다. 낯선 자리에서도 실수 없이 자신의 몫을 해내며 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7월 마지막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정근우가 33%로 1위를 차지했고 만루 역전 상황에서 호수비로 팀을 구한 삼성 최영진이 3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