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브로, 싱글 ‘너와 비’ 발표…“여름날 소나기 같은 노래”

입력 2018-08-01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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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브로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너와 비’ 앨범 이미지. 사진제공|무브먼트제너레이션

남성 보컬그룹 네이브로(정원보·주재우·김성한)가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너와 비’를 1일 발표했다.

올해 2월 정규앨범 ‘늦은 고백’을 시작으로 조금씩 자신들의 색을 다듬어가며 활동을 시작한 네이브로는 무더운 여름날 문득문득 쏟아지는 소나기 같은 노래 ‘너와 비’를 내놓았다.

“한 곡 한 곡 짧은 단편영화처럼 깊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다”는 네이브로의 바람처럼, 이번 싱글 ‘너와 비’도 슬픈 사랑의 그리움을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담아냈다.

‘너와 비’는 B-rock, J-lin, A-Tti 세 명이 함께 작사, 작곡, 편곡해 네이브로의 매력을 이끌어냈다. R&B솔 멜로디에 피아노와 스트링사운드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고, 네이브로의 묵직한 보컬이 그 감정을 연기하듯 노래를 완성했다.

독백하듯 이야기를 끌어가는 정원보, 담아낸 감성을 힘차게 내뱉듯 쏟아내는 주재우, 묵직한 쓸쓸함을 표현해내는 김성한까지, 네이브로의 세 보컬은 만난 지 1년 남짓 되었지만 서로의 매력을 감싸기도 하고 도드라져 보이게도 하며 서로의 닮은듯 다른 깊은 감성과 어우러지며 완성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

네이브로 소속사 무브먼트제너레이션은 1일 “에너지 넘치고 발랄한 리듬과 멜로디가 생각나는 계절에, 네이브로의 ‘너와 비’는 지쳐가는 모두에게 흠뻑 감정을 내뱉어도 된다며 위로하는 시원한 소나기 같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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