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자두에이슬’ 미국 출시

입력 2018-08-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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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8월부터 미국 전역에 ‘자두에이슬’(사진)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청포도에이슬을 비롯해 이슬톡톡, 망고링고 등을 출시해 현지 과일리큐르 시장에서 1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과일리큐르의 성장에 힘입어 진로아메리카의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전년 대비 10% 늘어난 2306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서 이 같은 성장은 LA를 중심으로 한 교민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참이슬, 하이트 등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7년째 미국 프로야구 구단 LA 다저스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3월에는 다저스비어를 출시했고, 다저스 구장 내 ‘하이트 바’ 시음행사, 소주칵테일 판매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적극 알렸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자두에이슬 출시로 과일리큐르 제품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음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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