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세스페데스, 3일 오른발 수술… 재활 최대 10개월

입력 2018-08-02 06: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미 시즌 아웃이 확정된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3, 뉴욕 메츠)가 수술대에 오른다. 재활에 최대 10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뉴욕 메츠는 세스페데스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발 뒤꿈치 석회화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2일 전했다.

이미 세스페데스는 양 발 뒤꿈치 석회화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 이번 수술에 대한 재활 기간은 최소 8개월, 최대 10개월이다.

따라서 세스페데스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는 물론이며, 2019시즌 개막전 출전도 어렵다. 2019시즌 중반에나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뉴욕 메츠는 세스페데스와 지난 2016년 겨울에 계약했다. 4년간 1억 1000만 달러. 하지만 세스페데스는 이 계약 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햄스트링, 이번 시즌에는 고관절 부상 등으로 결장했다. 지난 2년간 고작 119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성적 역시 좋지 않다. 세스페데스는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타율 0.262와 9홈런 29타점, 출루율 0.325 OPS 0.821 등을 기록했다.

뉴욕 메츠로 이적한 첫 해인 2015시즌에는 57경기에서 OPS 0.942를 기록했으나, 점차 성적이 하락하고 있다.

이제 3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나이와 잦은 부상이 세스페데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부상 복귀 후에도 예년과 같은 성적을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