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케이콘(KCON), 9월 태국으로 신규 진출” [공식입장]

입력 2018-08-02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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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케이콘(KCON), 9월 태국으로 신규 진출” [공식입장]

CJ ENM(대표이사 허민회)이 올해 ‘케이콘(KCON)’의 신규 진출지역으로 태국을 낙점했다고 2일 밝혔다. ‘케이콘’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콘’은 CJ ENM이 매년 전 세계를 돌며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축제로, 오는 9월 29일(토)~30일(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및 임팩트 국제전시장에서 ‘케이콘 2018 태국(이하 ‘KCON 2018 THAILAND’)의 막을 올린다. ‘임팩트 아레나’는 태국 방콕 내 최대 규모의 공연/전시장으로 브루노 마스, 엘튼 존, 마룬5, 에드 시런, 빅뱅, 방탄소년단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그간 케이콘은 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2015년 일본(도쿄), 2016년 프랑스(파리),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 2017년 멕시코(멕시코시티), 호주(시드니) 등 신규 지역 진출로 누적 관객 68만 7천명을 모으며 지속 가능한 한류의 확장을 모색해왔다.

지난 2012년부터 합작투자를 통한 현지 법인 설립 등의 현지화 전략으로 동남아시장을 공략해왔던CJ ENM은 ‘KCON 2018 THAILAND’ 개최로 베트남, 캄보디아 등 인접국가에 문화적 영향력이 큰 태국을 ‘문화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CJ ENM 측은 “2012년 CJ오쇼핑의 현지법인 GCJ, 2016년 CJ E&M의 현지법인 True CJ Creations 설립 등 양 사가 합병 이전부터 현지 기업과 합작투자(JV)로 꾸준히 태국 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며 “올 해 태국 시장 내 GCJ의 출범 5년만의 흑자 기록,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쇼미더머니’ 등 한국 방송콘텐츠의 판권, 포맷 판매 활성화 등 한류의 확장성이 충분히 검증된 시장”이라고 밝혔다.

금번 ‘KCON 2018 THAILAND’는 현지 한류 팬들이 직접적으로 한류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한국 인기 아티스트들과의 교류를 비롯해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동남아 한류 열풍의 동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Unit장은 “올해 한국-태국 수교 6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에 케이콘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태국에 진출하게 됐다” 며 “타 국가 문화 수용도가 높고 인접 국가와 동남아시아 전체에 문화적 영향력이 큰 국가인 만큼 한국 문화와 K-POP을 필두로 현지 팬들에게 다양한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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