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유산 속앓이 고백 “새끼 동물만 봐도 온종일 미칠 듯”

입력 2018-08-02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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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유산 속앓이 고백 “새끼 동물만 봐도 온종일 미칠 듯”

배우 민지영이 유산의 아픔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민지영은 1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해 시어머니 박금옥 씨와 함께 한의원을 찾았다. 시어머니는 민지영의 유산 등 건강이 걱정돼 한의원을 찾아 맥을 짚기로 한 것.

이에 민지영은 얕은 수면과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세를 호소했다. 한의사는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해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시댁의 존재에 눈치를 보지 않겠느냐”며 “우선 마음이 편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민지영은 “동물 관련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엄마 동물과 새끼 동물 이야기가 나오면 막 눈물이 난다. 새끼 동물이 불쌍해서 하루 종일 미치겠더라”며 유산으로 인한 아픔을 드러냈다.

이에 민지영의 시어머니인 박금옥 씨는 “그러지 말라. 네 탓이 아니다.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며 “우리 모두 아기보다 네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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