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판사’ 박병은 “정의 찾아갈지 일탈할지 미지수, 변화 기대”

입력 2018-08-02 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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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판사’ 박병은 “정의 찾아갈지 일탈할지 미지수, 변화 기대”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의 박병은이 “상철을 둘러싼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BS에 따르면 현재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에서는 지난 판사 수호(윤시윤 분)대신 법복을 입은 전과 5범출신 쌍둥이 동생 강호(윤시윤 분)의 현실 사건에 대한 통쾌한 판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극 중 재벌 2세 이호성(윤나무 분)의 맷값폭행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오상철(박병은 분)의 숨겨진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오상철은 판사시보로 활동 중인 송소은(이유영 분)에게는 한없이 좋은 선배이면서도 변호사로서, 그리고 거대 법무법인을 이끌고 있는 오대양(김명곤 분)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상철 역을 연기하는 박병은은 “‘친판사’는 모두 노력한 만큼 초반부터 입소문이 좋게 났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덕분에 무더위에 촬영함에도 촬영장이 조금 더 활기차지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더욱 쌓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아버지의 의도에 따라 사건을 맡아 변호를 하는 것에 대해 염증을 느낀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변호사로서 정의를 찾아가는 인물이 될 수도 있고, 또는 소은에게 버림을 받고 아버지에 대한 콤플렉스가 더욱 심해지면 일탈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아직은 상철을 둘러싼 스토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잘 모르는 터라 대본을 기다리며 내 캐릭터의 행보에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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