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바그다티스에 역전승… 시티오픈 16강 진출

입력 2018-08-02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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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정현(22, 2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시티오픈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마르코스 바그다티스(91위)에게 2-1(6-7(2) 6-4 6-3) 역전승을 거뒀다.

대회 8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1세트 타이 브레이크에서 2-2로 맞서다 내리 5포인트를 허용하며 패해 기선을 내줬다.

하지만 정현은 뒤집기에 성공했다.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반격했고, 1-1 동률을 이뤘다.

이어 정현은 3세트서 상대의 첫 서브 게임을 가져오는 등 기세를 이어가며, 6-3으로 승리했다. 결국 정현은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했다.

앞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스티브 존슨(34위, 미국)-알렉스 드 미나르(72위, 호주) 경기 승자와 3회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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