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 “역대 오프닝 스코어 1위, 감당 안 되는 느낌”

입력 2018-08-02 1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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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 “역대 오프닝 스코어 1위, 감당 안 되는 느낌”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이 오프닝 스코어 1위에 대해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일 밤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 출연했다. 그는 ‘신과함께2’가 역대 오프닝 스코어 1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감당이 안 된다. 그 정도의 가치를 지닌 작품인지 모르겠다. 무슨 감정인지도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1일 개봉 첫날 124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오프닝 스코어 최고 기록. 개봉 당일 118만명을 동원한 종전 1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었다.

김 감독은 “매번 개봉 때마다 벼랑에 선 느낌이었다”며 “‘신과함께’는 1부와 2부 시나리오를 동시에 쓰고 촬영도 동시에 진행했다. 1부가 외면 받아 2부가 개봉 못하게 되면 재난에 가까운 상황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해 144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신과함께-죄와 벌’의 후속편이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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