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주연 블랙 코믹 느와르…‘양아치 느와르’ 9월 개봉 확정

입력 2018-08-02 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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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주연 블랙 코믹 느와르…‘양아치 느와르’ 9월 개봉 확정

강효진 감독의 영화 ‘양아치 느와르’가 9월 개봉한다.

‘육혈포 강도단’과 ‘미쓰 와이프’ ‘나쁜 피’와 ‘폭력의 법칙: 나쁜 피 두 번째 이야기’의 강효진 감독이 9월 신작 ‘양아치 느와르’로 관객들을 찾는다.

‘양아치 느와르’는 삶의 전부였던 약혼녀 ‘미영’을 사고로 잃게 된 삼류 건달 ‘창도’가 가해자인 ‘희성’에게 본인만의 방식으로 복수해가는 과정을 그린 블랙 코믹 느와르. 최근 tvN 주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명품 신스틸러 ‘김병철’이 삼류 건달 창도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무엇보다 흑백 배경과 이에 선명하게 아로새겨진 붉은색 타이틀이 인상적이다. 이는 ‘양아치 느와르’가 흑백 영화임을 자연스레 알리는 동시에, 장르적 기대감 또한 키우는 역할을 한다. 공존하기 힘든 멋짐과 촌스러움을 동시에 시전하는 김병철의 인상적인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냄은 물론, 실소 또한 안긴다고. 끝으로 이에 더해진 ‘그녀가 내 여자를 죽였다’란 카피는 묘한 긴장감마저 불러일으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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