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 니콜이 멤버들을 그리워했다.
니콜은 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카라 탈퇴 당시를 회상하면서 “멤버들이 서운했겠지만 내 선택을 존중해줬다. 가끔 연락하고 지낸다”며 “지금은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그는 “큰 공연이나 나에게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멤버들이 보고 싶어지더라”며 “팀 활동할 때는 항상 다섯이 원형으로 잡고 파이팅을 외쳤다.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에 오르기 전에 갑자기 심장이 뛰면서 후끈거리더라”고 말했다. 니콜은 “뭔가 잡고 싶은데 잡을 사람이 없었다. 안무 팀이 눈치 채고 응원해줬다”고 털어놨다.
니콜은 “일본에서 솔로 콘서트 했을 때 매니저 언니가 몰래 한승연 언니의 응원 영상을 받아왔다. 영상을 보고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
UN 출신 최정원은 “팀 활동 때는 멤버의 소중함을 모른다. 내가 잘나서 잘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하지만 막상 혼자가 되어 무대에 서면 굉장히 작아진다. 자존감도 약해진다. 멤버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