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오승환, STL전 1이닝 완벽… 16호 홀드-ERA 2.47

입력 2018-08-03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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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최근 1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적 후에도 4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동안 14개의 공(스트라이크 9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 1개를 잡았다.

오승환은 2-1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맷 카펜터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오승환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자가 된 야디어 몰리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16번째이자 콜로라도 이적 후 3번째 홀드를 올렸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47까지 줄였다. 콜로라도 이적 후 평균자책점은 0.00이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2-1로 앞선 9회 1사 1,3루 상황에서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내줘, 2-3으로 역전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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