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그레인키, NL 7월의 투수… 4승-ERA 1.60-35K

입력 2018-08-0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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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던 잭 그레인키(3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점점 나은 성적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인키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이달의 투수 선정. 그레인키는 앞서 사이영상을 받던 2009년에 아메리칸리그, 2013년에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받았다.

그레인키는 지난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3 2/3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6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35개.

특히 그레인키는 지난달 15일, 23일, 28일 세 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경기 연속 승리 투수.

이로써 그레인키는 시즌 22경기에서 136 2/3이닝을 던지며, 12승 5패와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43개.

당초 그레인키는 지난 3월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해 우려를 자아냈으나, 이후 에이스 다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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