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또 QS+ 달성 후 패… 불운은 언제까지?

입력 2018-08-04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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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악의 불운에 시달리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30, 뉴욕 메츠)이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의 호투를 펼치고도 또 패했다.

디그롬은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디그롬은 8이닝 동안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6피안타 2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1개와 9개.

하지만 뉴욕 메츠 타선은 이날 애틀란타 마운드를 상대로 단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에 디그롬은 시즌 7패(5승)째를 안았다.

심지어 디그롬은 0-1로 뒤진 3회 1사 2루 상황에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리기까지 했다. 타자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벌써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의 호투를 펼치고 있지만, 노 디시전 2차례와 3패만을 안았다. 역대 최악의 불운이다.

아직 평균자책점 1점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디그롬의 다승 페이스는 단 8승. 패는 무려 11패. 평균자책점과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다.

시즌 22경기에서 146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85와 탈삼진 173개를 기록한 투수. 사이영상에 어울리는 성적이나, 단 5승만을 거두고 있다.

뉴욕 메츠 타선은 디그롬이 등판한 경기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경기에서 뉴욕 메츠 타선은 단 3점을 얻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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