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최근 2G ‘3안타-1타점’… 얼마나 간절했으면

입력 2018-08-04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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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악의 불운에 시달리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30, 뉴욕 메츠)의 간절함은 타석에서도 나타났다. 하지만 불운 탈출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다.

디그롬은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디그롬은 8이닝 동안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6피안타 2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1개와 9개.

하지만 뉴욕 메츠 타선은 이날 애틀란타 마운드를 상대로 단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에 디그롬은 시즌 7패(5승)째를 안았다.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인 만큼,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는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디그롬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인 장면은 3회 첫 타석에서였다. 디그롬은 0-1로 뒤진 3회 1사 2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즉 뉴욕 메츠가 이날 경기에서 얻은 모든 득점은 디그롬의 방망이로 만든 것. 또한 디그롬은 지난 경기에서도 2안타를 때린 바 있다.

지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고도, 노 디시전 2번과 3패를 안으며 최악의 불운에 시달린 디그롬.

최근 2경기에서는 자신의 방망이로 득점을 올리려는 듯 안타까지 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그롬의 불운은 계속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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