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는 정은태(이상우 분)는 박유하(한지혜 분)에게 프러포즈했다.
이날 함께 도시락을 먹자는 정은태에게 박유하는 계속 눈치를 봤다. 이를 느낀 정은태는 “왜 내게 남으라고 했나. 그러더니 결국 왜 내 마음을 흔들기까지 했나”라고 따졌다. 이에 박유하는 “사실을 너무 왜곡한 거 아니냐. 내가 미안해 하니까 모든 걸 내 잘못으로 돌린다. 좋아한다면서 사귀자고 한 게 누구냐”라고 말했다.
정은태는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박유하에게 결혼하자고 했다. 박유하는 “결혼 이야기는 천천히 하자고 하지 않았나. 아이 때문에 꼭 결혼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정은태는 “아이 엄마가 좋아서 결혼하는 거다. 은수(서연우 분)는 나한테 남이다. 은수 신변에 문제가 생겨도 보호자는 당신과 채성운(황동주 분)이다. 나는 그 책임감을 갖고 싶다. 은수만이 아닌 당신한테도 마찬가지다. 시간을 충분히 줄테니 미루지만 말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