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오승환, 이적 후 첫 세이브… 최근 13G 연속 무실점

입력 2018-08-06 0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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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이적 후 첫 번째 세이브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5-4로 앞선 연장 11회에 구원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으며,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최종 기록은 1이닝 동안 10개의 공(스트라이크 7개)을 던져 2피안타 무실점. 볼넷과 탈삼진은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2.42로 소폭 하락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13경기 연속이자 콜로라도 이적 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오승환은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선두타자 트래비스 쇼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라이언 브론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조나단 스쿱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다.

두 개의 안타로 1사 주자 1,2루 상황에 몰린 것. 하지만 오승환은 후속 에릭 크라츠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마지막 8경기, 콜로라도 이적 후 5경기 연속을 더해 총 1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연장 11회 터진 놀란 아레나도의 홈런과 오승환의 세이브에 힘입어 5-4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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