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 베일 벗다…“OCN표 엑소시즘 기대해”

입력 2018-08-06 07: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 the guest’ 베일 벗다…“OCN표 엑소시즘 기대해”

장르물의 명가 OCN이 새롭게 탄생시킬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손 the guest’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되는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가 분위기를 단숨에 압도하는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해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OCN이 수목 오리지널 블록을 신설하며 그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선택한 ‘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진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로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의 결합이 이제껏 본 적 없는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 ‘터널’, ‘나쁜 녀석들’까지 완성도를 담보하는 참신한 작품으로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해 온 장르물 명가 OCN이 국내 최초로 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 ‘블랙’, ‘보이스1’ 등 장르물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독보적인 연출세계를 펼쳐온 김홍선 감독이 풀어낼 가장 한국적인 세계관의 차별화된 엑소시즘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벌써부터 설레게 만든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폭염마저 집어삼킬 듯 뼛속까지 스며드는 서늘한 기운이 차원이 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고요하게 일렁이는 물결과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 역동하는 무속인의 몸짓, 어둡고 깊은 바다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엮은 화면 위로 ‘손이 온다. 손이 온다. 그것은 동쪽 바다 깊은 곳에서 온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음산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알 수 없는 공포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드라마 타이틀 ‘손 the guest’에서 ‘손’이 뜻하는 바가 인간의 악한 마음에 깃든 초대받지 않은 손님, 바로 ‘령’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마주할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공포의 실체, 과연 ‘손’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가장 한국적이면서 독창적인 분위기의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이 탄생한다. 장르물의 명가 OCN과 독보적인 연출로 한국형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김홍선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하며 탁월한 완성도의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신선하고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OCN 첫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는 오는 9월 1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