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최윤겸 감독 “작년 준우승 아쉬움 잊을 결과 가져올 것”

입력 2018-08-06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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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8월 5일(수)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울산현대축구단을 상대로 ‘2018 KEB하나은행 FA CUP’ 16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FA CUP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 양 팀의 일전이라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FA CUP 32강에서 경주시민축구단을 3-2로 누르고 16강에 오른 부산아이파크는 지난해 FA CUP 결승에서 울산현대와 맞붙은 적이 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1-2로 내준 뒤 2차전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해 FA CUP 우승을 아쉽게 넘겨준 바 있어 이번 16강 대결에서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

K리그2에서 승점 34점으로 3위에 올라 있는 부산아이파크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 오고 있다. 안산그리너스FC, FC안양과 아산무궁화축구단을 차례로 상대하며 3경기에서 5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컨디션을 끌어 올린 부산의 공격수들도 울산현대의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 K리그2에서 6골로 득점 순위 6위에 오른 K리그 최초 3경기 연속 해트트릭 기록자 고경민, 지난 아산과의 K리그2 경기에서 후반 28분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활약한 최승인, 미드필드에서 팀을 전체적으로 조율하고 있는 브라질 출신 호물로가 울산 전을 기다리고 있다.

FA CUP 32강에서 K리그2 수원FC를 상대로 1-0승리를 거둔 울산현대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로 좋은 흐름이다. 3경기에서 5득점 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중 9경기에서 실점하고 있다. 10경기에서 13골을 실점하고 있어 경기당 실점이 1점을 넘어서고 있다. 매 경기에서 실점하고 있는 셈이다.

최윤겸 부산아이파크 감독은 “작년에 FA CUP 우승 문턱까지 가서 우승컵을 아깝게 놓쳤다. 올해도 거기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7일 동안 3경기를 하는 힘든 일정이지만 어렵게 16강에 올라온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작년에 놓친 우승의 아쉬움을 잊을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겠다. K리그1 강자와의 첫 경기인데 부산 팬들에게 홈에서 꼭 승리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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