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아스필리쿠에타 “커뮤니티실드 패배 실망했지만 난 이 팀을 믿는다”

입력 2018-08-07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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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수비수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커뮤니티실드 패배를 딛고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첼시는 지난 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이 패배에 대해 아스필리쿠에타는 “커뮤니티실드에서 당한 패배의 실망감에서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다음 주말 허더즈필드와의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라 말했다.

주장완장을 차고 커뮤니티실드에 출전한 아스필리쿠에타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경기를 끝내고 싶었지만 그걸 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실망감을 느끼고 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시즌에 잉글랜드에서 모든 기록을 깨며 최고였던 팀을 상대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지난 몇 주간 가능한 최고의 방법으로 그들을 상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이제 계속 발전해야한다”며 팀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선수들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지휘아래 훈련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것은 첫 날부터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하나의 팀으로 단결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리 감독에 대해 아스필리쿠에타는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우리에게 설명해준다. 그가 원하는 것을 재현해야하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열심히 일하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첫 번째 목표는 허더즈필드 전이다. 그것을 넘어 생각해서는 안 된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는 상태에서 우리는 집중력을 유지해야하고, 한 경기씩 나아가며 계속해서 발전해야한다. 그 후에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두고 봐야겠다. 나는 이 팀을 믿고, 우리가 하는 일을 믿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앞날을 생각하는 것”이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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