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위기 막은 KIA 김선빈 호수비, 8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 선정

입력 2018-08-08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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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경기 후반 병살플레이로 팀 승리를 이끈 KIA 김선빈의 호수비가 8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지난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맞대결, 1점 차로 지고 있던 KIA는 7회 말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8회 초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초구 안타를 내주며 바로 위기를 맞았다.

무사 주자 1루 상황,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낸 김선빈은 몸의 중심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2루에 송구하며 병살타를 완성시켰다. 역전의 빌미를 차단시킨 김선빈의 호수비는 시즌 첫 2연전 시리즈에서 1위 두산에 2승을 거두며 더욱 빛을 발했다.

8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는 김선빈이 49%로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지만 2위 싸움이 치열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호수비를 보여준 SK 강승호가 2위(17%),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킨 이원석의 호수비가 1% 차이로 아쉽게 3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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