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야구대표팀, 2018 U-15 세계 보이스 야구대회 우승

입력 2018-08-09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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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U-15 서울시 청소년야구대표팀이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8 U-15 세계 보이스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청원중 김복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을 8-4로 물리치고 작년 결승전의 석패를 만회하며 정상을 탈환했다.

1982년 시작된 세계보이스야구대회는 올해로 37회째로 맞이 했으며 U-14 이상의 중학생 대회로는 세계 최고의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표팀은 김복수 감독(서울 청원중 감독), 박경식 코치(서울 상명중 감독), 강창수 코치(서울 이수중 감독) 등 3명의 코칭스태프와 유정택(서울 청원중3), 한태양(서울 언북중3), 조원태(서울 건대부중3) 등 2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1회말 한국은 양서준(충암중3) 안타, 한태양(서울 언북중3) 포볼, 김동빈(이수중3) 안타에 이어 문현진(상명중3)의 안타로 2득점하고 조세진(선린중3) 안타 2득점, 표준오(언북중3)가 2루타로 1득점, 그리고 쐐기를 박는 조승환(충암중3)이 안타를 터트려 6-0으로 앞서갔다.

서민준(영남중3)과 조명근(청원중3)에 이어 등판한 이주영(충암중3)은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잠재우면서 승리투수가 되었고 조원태(건대부중3)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016년 처음 우승한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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