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현빈 “전형적인 악역 연기 벗어나고 싶었다”

입력 2018-08-09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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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현빈 “전형적인 악역 연기 벗어나고 싶었다”

영화 ‘협상’ 현빈이 연기 변신에 대해 말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협상’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현빈, 손예진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종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현빈은 “요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최초 악역’ 타이틀이 많더라. 그것보단 그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복잡한 감정을 연기하는데 신경을 썼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던 부분 중 하나가, 악역의 전형적인 부분을 벗어나고 싶었다. 그걸 찾아가는 것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세게 해야 하는 것들을 나긋나긋하게 표현하려고 하는 등 다른 표현방식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작품을 결정하고 손예진과 만났을 때도 감독님까지 세 명이서 대본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인태구를 멈추기 위해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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