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1볼넷 3출루 경기로 팀 승리 일조 ‘타율 0.273’

입력 2018-08-11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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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3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통산 전적 타율 0.429로 강했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지난 경기 4출루의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팀이 3-0으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을 얻으면서 3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계속된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A.J.콜을 상대로 우측 2루타를 터트리며 3경기 연속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루그네도 오도어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바뀐 투수 채드 그린을 상대로 8회초 선두 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상대 마무리 잭 브리튼을 상대로는 삼진을 당하며 이날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로 소폭 올랐다.

한편, 텍사스는 로날드 구즈만의 3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에 12-7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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