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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스날과의 리그 첫 경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맨시티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4분에 라힘 스털링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베르나르도 실바의 추가 골로 아스날에 2-0 승리를 거뒀다.

무릎 부상 후 복귀전을 가진 벤자맹 멘디는 2골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러 번 말했듯이, 우리의 평균 수준은 높다. 그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멘디가 팀에 가담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멘디는 역시 멘디다. 때로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우리에게 대단한 선수가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는 우리에게 에너지를 부여한다. 멘디는 실력 향상 가능성이 많다. 그가 SNS를 조금만 하고 약한 부분들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 “우리는 첼시 전과는 다른 공격 압박을 선보였다. 이 전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첼시전과 아스날 전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실력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의 경기는 항상 까다롭다. 특히나 새로 감독을 영입한 아스날과의 리그 개막전은 더욱 그렇다. 많은 선수들이 월드 컵 때문에 늦게 합류해 체력적인 조건이 약간 열악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높은 레벨의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은 좋았다. 하지만 이제 첫 경기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