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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감독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첫 선을 보인 아스날 우나이 에메리 신임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기서 쓴 맛을 봤다.

아스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4분에 라힘 스털링, 후반 19분 베르나르도 실바에 실점하며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맨시티에 0-2로 패했다.

혹독한 EPL 신고식을 치른 에메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과 좋은 분위기에서 첫 경기를 시작하고 싶었다. 오늘 맨시티의 경기력은 우리가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내 생각에 그들이 결과를 얻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우린 계속 경기를 치러야하고 뭔가를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를 상대로 우리가 최고의 경기력을 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선수들이 달리고 싸웠기 때문에 행복하다. 전술적으로, 수비적으로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맨시티와 우리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이제 첫 단계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3년 째 활약 중이다. 그들은 훌륭한 선수들과 원하는 대로 경기를 할 수 있는 안정감으로 팀을 구성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제부터 시작하고 있는 팀”이라며 현 시점에서 맨시티와의 차이를 인정했다.

오는 19일 첼시와의 경기를 앞둔 에메리 감독은 “경기마다 준비 과정이 다르다. 팀에 대해 더 생각하고 개인과 팀의 능력을 더 향상시킬 방법을 찾겠다. 첼시를 잘 분석해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