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지성 “조승우 뮤지컬 보고 팬 됐다, 틈 날때마다 고백”

배우 지성이 ‘명당’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3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명당’ 제작보고회에는 박희곤 감독과 더불어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백윤식 유재명 이원근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조승우는 “제 주변에 계신 멋진 배우 선배님들과 지성 형님과 백윤식 선생님 등이 계시지 않나.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2011년에 ‘퍼펙트 게임’ 박희곤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있어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지성은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봤다. 개인적으로 조승우의 팬이다. ‘지킬 앤 하이드’를 보며 팬이 돼서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다. 생각한 것만큼 똑똑하고 자상하시다”라며 “영화 촬영 중에 틈이 날 때마다 내 마음을 고백했다”라고 말했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9월 19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