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하다”…새롭게 돌아온 명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입력 2018-08-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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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일곱 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를 14일 출시한다. 신규 지역과 동맹종족 등 다수의 새 즐길거리를 갖췄다. 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마침내 출격

‘WOW’ 일곱 번째 확장팩 오늘 출시
호드와 얼라이언스 갈등 핵심 소재
새 동맹종족·‘격전지’ 모드 눈길

인기 PC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일곱 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가 드디어 출격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4일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격전의 아제로스를 동시 출시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2004년 첫 선을 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앞선 여섯 번의 대규모 확장팩 출시로 세계관을 넓히고 즐길거리를 추가하며 인기를 유지한 대표적인 롱런 게임 콘텐츠다.

이번 격전의 아제로스는 지난 확장팩인 ‘군단’ 이후 다시 깊어지는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갈등을 소재로 삼았다. 지난 달 진행한 사전 패치를 통해 이미 적용한 개인간 대전(PVP) 시스템, 직업 전문화 및 특성 등을 비롯해 신규 지역, 동맹종족 등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담아냈다. 주요 테마가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갈등인 만큼 유저들은 다시 한번 전쟁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아제로스에서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사용자들은 잔달라와 쿨 티라스 등 전설적인 왕국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새로운 동맹 종족도 추가된다. 높은산 타우렌과 공허 엘프, 검은무쇠 드워프 등의 신뢰를 얻으면 각 종족의 캐릭터를 생성해 자신의 진영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여기에 3명이 팀을 이뤄 상대 진영과 경쟁하며 섬의 자원을 수집하고 전투력을 키우는 ‘대해의 군도약탈’ 콘텐츠도 재미를 더한다. 20명의 플레이어가 대규모 협동 플레이를 펼치는 신규모드 ‘격전지’도 눈길을 잡아끈다.

격전의 아제로스 소장판.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워크래프트’의 전투에서 영감을 얻은 이 신규 모드에서는 자원을 차지해 진영의 힘을 강화하고, 병력을 이끌어 적 지휘관과 일전을 벌일 수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10레벨을 올려 120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다. 이후에도 전역 퀘스트, 공격대, 던전 등을 통해 더 큰 힘을 키울 수도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를 기념해 3일 동안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부터 16일까지 확장팩이 담고 있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7일 이전 생성된 한국 계정을 대상으로 자동 제공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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