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손흥민 AG 참가에 관심 “金 못 따면 2년 안에 군 복무 해야”

입력 2018-08-14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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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국 언론이 손흥민(26, 토트넘 핫스퍼)의 병역 면제 여부에 관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의 리그 첫 경기에 교체로 10여 분 간만 경기를 소화한 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영국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병역 의무 면제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그는 우승하지 못한다면 만 27세 이전에 병역을 이행해야 한다. 그는 현재 21개월의 복무를 해야 하며 금메달을 따지 못할 경우 2년 내에 복무를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한국 남성은 면제되지 않는 한 27세 전에 병역을 이행해야 하지만 올림픽,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에 한해 드물게 면제가 허용된다. 토트넘은 새 시즌이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선수를 2년 동안 잃지 않기 위해 대회 참가를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바레인과 첫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키르기스스탄과 말레이시아 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 9월 1일에 결승전이 치러지기 때문에 부상이 없을 경우 손흥민은 9월 15일 리버풀 전에서 새 경기장에서의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고 일정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15일 오후 9시 바레인 전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와 17일 오후 9시, 키르기즈스탄과 21일 오후 9시에 맞붙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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