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삼성 김한수 감독-SK 힐만 감독(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KBO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퓨처스리그 경기를 1군 경기장에서 치른다. 1군 선수들도 엔트리 변동 없이 출전이 가능하다.
두산 베어스는 17~18일 선수단 휴일이다. 이후 2일 훈련, 1일 휴식이 이어진다. 김태형 감독은 “24~26일 수원 KT위즈와 원정 퓨처스 경기에는 1군 젊은 선수들을 보내고 28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화성, LG)는 베테랑 선수들도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군 코칭스태프가 퓨처스 경기를 지휘하며 9월 5강 싸움 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한수 감독은 “1군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고 말했다. SK 와이번스도 트레이 힐만 감독이 덕아웃에 앉아 1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관건은 체력이다. 경기감각을 위해 2주간 훈련과 실전을 반복하다 9월 마지막 순위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대표팀 선수들은 낮선 곳에서 총력전을 치르고 돌아온다. 극한의 체력전은 올 시즌 마지막 순위 싸움의 큰 변수다.
잠실|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