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2018년판 머니볼’… AL 서부 공동 1위

입력 2018-08-19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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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케이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반기까지만 해도 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큰 격차를 보였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2018년판 머니볼’을 쓰고 있다.

오클랜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클랜드는 19일까지 시즌 74승 49패 승률 0.602로 휴스턴과 동률을 이뤘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

이날 오클랜드는 선발 투수 트레버 케이힐이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모습을 보였고,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케이힐이 완벽한 투구를 펼치는 동안 크리스 데이비스, 맷 올슨, 스티븐 피스코티, 조시 페글리가 멀티히트를 때렸다.

특히 데이비스는 0-0으로 맞선 1회 1사 1,2루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결승점의 주인공이 됐다.

오클랜드는 전반기를 55승 42패, 휴스턴은 64승 35패로 마쳤다. 오클랜드의 승률은 0.567이며, 휴스턴은 0.646이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휴스턴이 후반기 큰 부진에 빠진 사이 오클랜드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결국 시즌이 한 달 반 남은 시점에서 동률을 이루어졌다.

오클랜드가 마지막으로 지구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3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오클랜드는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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