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TL전 4이닝 3실점 부진… 복귀 후 ERA 2.70

입력 2018-08-22 1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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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채 5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이닝 동안 72개의 공(스트라이크 46개)을 던지며,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4개.

류현진은 첫 2이닝 동안 완벽함을 자랑했으나, 3회 크게 무너졌다.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뒤, 야디어 몰리나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류현진은 4회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폴 데용에게 이날 경기 2번째 장타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3으로 뒤진 1사 1,2루 상황에서 류현진 대신 브라이언 도저를 타석에 내보냈다. 이에 류현진은 자동 강판.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16일 부상 복귀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2경기 평균자책점은 2.70이다.

또한 류현진은 지난 경기의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12에서 1.77까지 낮췃지만, 이날 경기의 부진으로 2.27까지 상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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