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 PD “성공 요인? 잘 짜인 판과 연출 요소 배제”

입력 2018-08-23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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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2’ PD “성공 요인? 잘 짜인 판과 연출 요소 배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이하, ‘하트시그널2’)의 이진민 PD가 ‘2018 콘텐츠 인사이트’에서 ‘하트시그널 2’의 탄생비화와 인기요인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위치한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2018 콘텐츠 인사이트’는 장르별 거장급 연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듣는 공개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MBC ‘나혼자산다’, 채널A ‘하트시그널2’, SBS ‘런닝맨’을 연출한 PD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방송콘텐츠 산업과 새로운 예능 포맷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진민 PD는 ‘예능의 새로운 판을 열다. 멜로 예능의 새로운 시도’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진민 PD는 “젊은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젊은층을 위한 콘텐츠를 고민했다. ‘사랑’과 ‘연애’라면 젊은 친구들뿐 아니라 모두가 좋아하고 공감할 것 같아 연애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여러 심리학 자료들을 찾아봤다. PD가 된 이래 가장 재미있게 기획했던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강연에서 이진민 PD는 리얼리티 예능의 성공 요건으로 잘 짜여진 판(룰), 제작진과 출연자 사이의 신뢰감, 연출적 요소 배제 등을 꼽으며 “하트시그널 1과 하트시그널 2를 제작하면서 리얼리티가 주는 재미를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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