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허브티처럼 안정감 주는 배우 되고파” [화보]

입력 2018-08-23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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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허브티처럼 안정감 주는 배우 되고파” [화보]

한류 매거진 케이웨이브(KWAVE)의 새로운 브랜드 엠엑스아이 케이웨이브(MXI KWAVE)의 M버전인 정사각형 한류매거진 M52호에서 이번 주제인 ‘OSTENTATIV-뚜렷한, 명백한’과 어우러진 컨셉으로 문가영의 뚜렷한 향기를 이미지화하여 꾸밈없이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녀가 가진 뚜렷한 향기를 편안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주는 커피와 함께 포커스 하였으며 청초한 메이크업과 그녀가 가진 본연의 매력을 화보에 녹일 수 있도록 자연광 스튜디오(studio PAN)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화보는 카페라떼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에스프레소처럼 깔끔하며 깊고 진한 그녀의 매력적인 화보로 탄생하였다.

해외에 나가면 에스프레소를 즐긴다는 그녀, 그 밖에도 추울 때나 긴장할 때 늘 허브티를 찾는다는 그녀는 많은 분들에게 허브티처럼 편안하고 안정감을 줄 수 있고 아카시아처럼 발길을 붙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향이 풍길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그녀는 사극, 현대극 관계없이 맡는 배역마다 대중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종영한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아역 배우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던지고 차갑고 도도한 재벌 2세 ‘최수지’ 역을 소화해 사랑을 받았다.

배우의 꿈에 확신을 갖게 된 때는 언제일까? “처음엔 우연치 않은 기회로 시작했고 오디션을 보면 늘 좋은 소식이 들려왔어요. 어렸을 땐 항상 일이 가까이 있었죠. 그러다 중학교 2학년 때 키가 10cm가 커버렸어요. 처음으로 제 의지도 타인의 의지도 아닌 어쩔 수 없이 일을 쉬게 됐는데 그때 제가 ‘아 내가 생각보다 연기를 너무 하고 싶어 하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 전에는 마냥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많이 진지 해졌어요. 대본을 받아보는 시선도 바뀌고 배역을 해석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시선이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라며 진지하게 연기에 대한 생각을 말해주었다.

나이보다 성숙하고 반듯한 생각을 가진 문가영, 아역시절부터 지금의 문가영이라는 배우가 되기까지 힘이 되었던 사람이나 말이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표민수 감독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감명 깊었어요. ‘눈빛이나 표정, 제스처의 차이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야’ 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생각의 차이만 있으면 연기의 질감이 달라질 것이라는 말이 감명 깊게 다가왔어요. 감독님께 바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죠.” 라며 지금의 문가영 그리고 앞으로 그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칠 한마디가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늘 대중들에게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공부하고 고민한다는 문가영은 마지막으로 “최근에 작품이 끝나서 다음 작품을 고르고 있어요. 전작 ‘위대한 유혹자’ 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셔서 오히려 차기작을 고르는데 신중해지는 면이 생겼어요. 어떤 모습으로 보답해드려야 할 지 고민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때까지 기다려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어요.”라며 팬들에게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배우로서의 열정도 함께 보여줬다.

문가영의 인터뷰는 케이웨이브 엠(KWAVE M) 52호와 MXI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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