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능력인증제 포니3등급 인증서 수여식이 열린 17일 한국마사회 김종길 부회장과 합격생들이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올해 신규 개발한 기승능력인증제의 하위 등급인 포니 3등급은 약 10회의 기승경험이 있으면 응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학생승마체험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 중에 있으며, 올해 6월 첫 시행된 이후 8월 현재 약 18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인증심사에 합격했다.
포니 3등급은 한국마사회의 심사 교육을 이수한 유자격 승마코치가 심사를 진행한다. 학생승마체험 참여자가 소속 승마시설에 응시료 1만원을 납부하면 응시할 수 있다. 인증시험을 통과할 경우 인증등급과 심사코치, 소속승마장명이 표기된 한국마사회장 명의의 인증서가 발급된다.
에이원승마클럽 김상중 대표는 “체험 10회차에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 생겨 학생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며, “초급자들이 승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이 잘 운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타 포니등급 제도 소개 및 인증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