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떴게?] 대만매체, 양현종 몸값…대만 선수단 총 연봉 < 양현종 外

입력 2018-08-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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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 양현종. 스포츠동아DB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 양현종. 스포츠동아DB

● 대만 선수단 총 연봉 < 양현종

대만매체, 양현종 몸값: 우리와 마찬가지로 야구 금메달을 노리는 대만. 대만매체들은 연일 한국 대표팀 전력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이런 얘기에는 역시 돈이 빠질 수 없다. 대만의 한 매체는 “한국 선수단의 총 연봉이 133억 2000만원으로 대만 돈으로 치면 3.6억 달러”라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선수단 중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인 양현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양현종의 연봉이 대만 선수 전체의 2배가 넘는다며 호들갑. 양현종의 연봉은 23억원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도 예전에 월드컵 나갈 때마다 이런 얘기 했던 거 같다. 그 와중에 누가 한 마디. “우리 대표팀 총 연봉이 추신수 한 명보다 적은데….”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베트남 선수들이 날아다니는 이유


박항서, 선수 발마사지: ‘박항서 매직’을 쓰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스킨십 리더십이 화제다. 벤치에서는 불같은 성격의 호랑이지만 경기장을 떠나면 인자한 아버지 같다. 베트남 선수가 자신의 SNS에 올린 짧은 영상이 베트남 국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걱정스러운 얼굴로 손수 마사지 기계를 쥐고 선수의 발을 마사지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 하늘같은 감독님에게 마사지를 받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뛰고 있다.


● 삭발의 진짜 이유?


3X3 이란팀, 전원 삭발:
이란에서도 삭발은 굳은 의지와 각오를 드러내는 행위인가 보다. 아시안게임 3X3 종목에 나선 이란 남자팀 선수단 전원이 머리를 빡빡 밀고 경기에 나섰다. 예상대로 이란 대표팀은 온전히 경기에 집중하고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전원 삭발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삭발 덕분이었을까. 이란팀은 2연승을 거뒀다. 이란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금메달 획득시 군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나라다. 어차피 깎을 머리, 좀 일찍 깎은 걸지도.


●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내 이름은 아시안게임: 18일에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태어난 여자 아기가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아의 이름은 ‘아비다 아시안게임(Abidah Asian Game)’. 평소 열렬한 스포츠광이던 부모는 자국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아시안게임 개막을 몇 시간 앞두고 태어난 딸에게 ‘아시안게임’이란 뜻 깊은 이름을 붙여줬다고. 아시안게임이라 다행이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World Championship in Athletics)였으면 어쩔 뻔.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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