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몬드 끝내기’ 콜로라도, ‘최근 10G 8승 2패’ 상승세

입력 2018-08-24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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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데스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이안 데스몬드(33)의 끝내기 홈런으로 2연승을 거두며, 지구 선두와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콜로라도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콜로라도는 8회까지 2-3으로 뒤졌으나, 9회 2사 후 터진 데스몬드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70승 57패 승률 0.551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경기차로 압박했다.

또한 지구 3위 LA 다저스와의 격차는 3.5경기로 벌렸다. 지구 1위를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와일드카드 진출 가능성도 높다.

콜로라도는 선발 투수 카일 프리랜드가 6회까지 1점만 내주며, 2-1로 리드했다. 데이빗 달이 1점 홈런을 때렸고, 놀란 아레나도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7회 1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브라이언 쇼가 2타점 적시타를 내줘 2-3으로 역전 당했다.

끌려가던 콜로라도를 살린 선수는 데스몬드. 콜로라도는 9회 1사 후 트레버 스토리가 안타를 때린 뒤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후 헤라르도 파라가 삼진을 당해 승리 가능성이 줄어들었으나, 데스몬드가 커비 에이츠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끝내기 2점 홈런을 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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