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가 온다.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가 제대 후 뮤지컬 ‘엘리자벳’(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로 활동 신호탄을 쏜다.

동아닷컴의 취재 결과, 11월 제대를 앞둔 김준수는 공식적인 첫 활동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을 택했다. 올해 11월 17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되는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 97%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작품으로 국내 뮤지컬 시장에 ‘유럽 뮤지컬 붐’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김준수는 2012년 초연부터 다음해 재연까지 죽음을 의인화한 캐릭터 ‘토드’(Tod)역을 맡으면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김준수는 ‘엘리자벳’으로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원작자가 의도한 죽음의 캐릭터에 가장 가까웠다는 극찬을 받았다.


김준수의 ‘엘리자벳’ 출연 소식에 대해 그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동아닷컴에 “김준수가 제대 후 복귀작으로 ‘엘리자벳’이 협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의경 복무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화 하긴 조심스럽다. 제대 후 차기작 복귀 및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매번 공연마다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 전쟁)을 치러야 하는 김준수의 공연이지만 그의 복귀 소식은 팬들에게 무척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함스부르크 왕가의 비운의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그렸다. 11월 17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