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조별예선 B조 한국과 대만의 첫 경기 주심으로 일본 심판이 배정됐다.
이날 오전 아시아야구소프트볼연맹(BFA) 기술위원장은 한국-대만 경기 심판 배정을 발표했다. AG야구 조별예선은 4심제로 진행되며 한국-대만전은 4명 중 2명의 일본 심판이 배정됐다.
구심은 야마구치 토모히사다.1루심은 같은 일본 코이다 요시노리다. 2루심은 스리랑카, 3루심은 홍콩 심판이 맡는다.
대만과 일본은 아시아 아마추어야구에서 매우 긴밀한 관계다. 물론 이러한 친밀감이 심판 배정과 판정에 영향을 미친 다고 단언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대만-일본이 AG에서 한국야구를 극도로 경계하는 분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